엄마포르노 '그레이' 영화 주인공 선정에 "바꿔" 항의쇄도

하지만 트위터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서는 이에 불만을 가진 팬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설 '그레이' 시리즈 작가인 E.L. 제임스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멋지고 재능이 뛰어난 찰리 헌냄이 영화 '그레이'에서 주인공 크리스챤 그레이 역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다코타 존슨(23)은 패션모델 겸 배우로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열연한 돈 존슨과 '워킹 걸'에서 활약한 멜라니 그리피스의 딸로 '21 점프 스트리트(2012)', '5년간의 약혼(The Five-Year Engagement, 2012)'에 출연, 할리우드에서는 차세대 섹시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33세인 찰리 헌냄은 최근 '퍼시픽 림'에서 외계인과 싸우는 로봇 파이럿 역을 맡은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와 야릇한 눈빛이 매력인 배우다.

영화 '그레이'는 샘 태일러 우드가 연출을 맡았으며 내년 중 개봉예정이다.

하지만 영화 '그레이'의 남녀 주인공 선정을 놓고 불만을 가진 팬들이 다른 배우로 바꿔 달라는 청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LA타임스는 1만명이 넘는 팬들이 남녀 주인공에 '화이트 칼라' 주인공 매튜 보머와 '길모어 걸스'의 알렉시스 브레델로 바꿔달라는 청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뉴욕 연예 매체들은 소설 '그레이'의 원래 남자 모델이 영화 '트와일라잇' 남자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이라며 당연히 패틴슨이 남자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트윗 항의가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성 묘사 때문에 중년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밀라 쿠니스와 엠마 왓슨이 영화 '그레이'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있었다.

birako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