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우주인 3명 소유즈 타고, 지구 귀환

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중인 우주인들 ©AFP=News1
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중인 우주인들 ©AFP=News1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4개월 간의 임무를 수행한 우주인 3명이 1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남부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와 세르게이 레빈, 미국의 조셉 아카바 등 우주인들은 ISS 근무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나사 텔레비전은 소유즈 TMA-04M 우주 캡슐에서 나와 우주인들이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등 장면을 방송했다.

나사는 이날 공식 웹사이트에 "임무를 마친 3명의 모든 우주인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현재 중력에 잘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귀환한 3명의 우주인을 대신해 미국의 수니타 윌리엄스, 러시아의 유리 말렌체코, 일본의 호시데 아키히코가 뒤 이어 우주국제정거장 임무를 맡는다.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로 불리는 국제우주정거장은 최첨단 과학 시설로 지구에서 400Km 고도에 떠 다.

이들은 11월 중순까지 약 4달 간 ISS에 머물며 과학 실험 등을 실시하게 된다.

ISS 참가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캐나다, 브라질로 16개국이다.

한국은 예산 이유로 미국의 ISS 초대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ho04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