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차고 불 밝히고…'충전 축구공 소켓볼' 저개발국에 딱!

빌 클린턴 '놀라운 아이디어' 감탄

(데일리메일) ⓒ News1

공놀이도 하고 불도 밝히고. 요즘처럼 전력난이 우려되는 시점에 아주 적합한 아이디어 상품이 개발됐다. 공을 찰 때 생기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기로 변형시키는 축구공이다.

'소켓 볼(soccket ball)'로 명명된 이 공은 단 30분간 갖고 노는 것으로 3시간 동안 불을 밝힐만큼의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경유로 전등불을 밝히는 저개발국에 안성맞춤이다. 연료비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또 이들 나라 대부분은 축구를 좋아해 생산 걱정도 없다.

18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공은 하버드 대 재학생 4명이 공학 수업의 그룹 프로젝트를 하던중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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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이 공에 대해 "놀랍다"고 극찬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소켓 볼'의 개발자들은 전기 공급이 되지 않는 저개발국의 많은 어린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축구를 하며 보낸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동 개발자 줄리아 실버맨과 제시카 매튜스가 설립한 비영리업체 '언차터드 플레이(Unchartered Play)'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언차터드 플레이에서 공을 구입하면 NGO 단체 등을 통해 저개발국에 기부되는 방식이다.

실버맨은 "전세계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즉각적인 전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켓'을 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