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진흙 푹푹, 구조대 서 있기도 힘들다"…네팔 실종자 수색 조건 '최악'

9명 실종 현장 지형 변화 홍수 이전 위치 특정·접근 난관
식수·산소 전달 통로 확보도 난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에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와 인접한 람체로 가는 길에서 위어댐을 내려다보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둔체 군 기지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네팔군과 협의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둔체 인근 한국인 수력발전소 직원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위어댐 주변이 토사로 폐허가 돼 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위어댐과 파워하우스 일대를 수색했다. 2026.9.1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의 한 군사기지에서 한국인 실종자 수색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에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와 인접한 람체로 가는 길에서 위어댐을 내려다보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구윤성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생존 소식이 일주일째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네팔군 당국의 협조를 얻어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종자들의 소재를 확인할 단서조차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수색에 어려움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이번 사고의 여파를 아직 해소하지 못하는 물리적 상황이다. 말이 홍수지 실제로는 고밀도의 진흙탕물이 계곡 지형을 따라 산 위에서 아래로 휩쓸고 지나가면서, 사고 현장은 여전히 아수라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색대의 현장 접근이 쉽지 않아 실종자들의 상태나 위치를 가늠하지 못하는 난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진흙탕물이 쌓인 현장 대부분은 발이 푹푹 빠질 만큼 땅이 물러 수색대의 안전도 완전히 보장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때문에 실종된 한국인 9명이 어느 지점에서 실종됐는지, 진흙탕에 휩쓸렸다면 어디로 이동해 고립됐을지, 혹은 사고 현장 인근 안전지대가 있다면 어느 지점에 있는지 등을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신속대응팀은 물론 네팔 당국도 진흙탕에 휩쓸린 건물들이 원래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정확하게 짚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의 한 군사기지에서 한국인 실종자 수색 관련 협의를 위해 네팔군과 만나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협의를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의 한 군사기지에서 들어서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군과 실종자 수색 협의를 마치고 라수와 지역 둔체의 한 군사기지를 나서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람체 인근 그랑 마을을 지나 어버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에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와 인접한 람체로 가는 길에서 위어댐을 내려다보고 있다. 2026.9.2 ⓒ 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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