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채우려 그랬다"…혼잡한 전철서 여고생 20분간 성추행한 '그 배우'

日 꽃미남 선발 대회 출신 배우 다카하시 케이세이 체포
"먼저 인사도 잘하고 예의 깍듯했는데"…현지 팬 충격

대만 연합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일본의 라이징 배우 다카하시 케이세이(25)가 퇴근 시간대 혼잡한 전철 안에서 여고생을 20분 넘게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현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성욕을 채우려 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대만 연합보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지난 24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배우 겸 제작자 다카하시 케이세이(25)를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30일 저녁 오다큐선 전철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다카하시는 승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는 열차 안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뒤에 밀착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20분 넘게 이어졌다.

피해 학생은 사건 발생 열흘 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 후 다카하시를 특정해 체포했다.

다카하시는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충족하기 위해서였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다카하시는 고교 시절 일본의 유명 꽃미남 선발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뒤 배우로 활동해 왔다. 학창 시절에는 야구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주변인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웃 주민들은 현지 언론에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다카하시가 평소 먼저 인사를 잘하는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검찰 송치 후 압수한 다카하시의 휴대전화에서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