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상간남은 살인 전과자…불륜 용서해준 나를 침실서 쫓아냈다"

美 유명 상담가 디어 애비, 펜실베니아주 남성 사연 소개

클립아트코리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살인 전과자와 불륜을 저지른 아내의 외도를 용서했지만 되레 이혼을 요구받은 남성이 무너진 결혼 생활 앞에 절규했다.

28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명 상담 칼럼니스트 '디어 애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남성 A 씨의 사연을 소개됐다.

A 씨는 디어 애비에 "아내가 고등학교 시절 사귀었던 옛 연인과 다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아내의 상간남은 살인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A 씨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내를 용서했다.

그는 "아내에게 관계를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내는 이를 거부했다"며 "그 남자와의 관계를 끊느니 차라리 이혼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나를 안방 침실에서 내쫓았고, 더 이상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여전히 집안 일을 하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결혼 생활은 무너진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당장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디어 애비'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아내가 일방적으로 잠자리까지 거부하는 것은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도를 용서했더라도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가정을 지키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대비해 지금이라도 법적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며 앞으로 수개월간은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