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36년 전 수영복이 맞는다고?"…68세 유명 피트니스 강사 몸매 비결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피트니스 강사였던 데니스 오스틴(68)이 36년 전에 찍은 수영복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오스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트니스 강사로서 활동했던 과거와 현재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오스틴은 앞면에 지퍼가 달린 흰색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뽐냈다. 1988년 32세였던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면,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그는 "피트니스 업계에서 보낸 모든 세월 동안 정말 많은 멋진 추억이 있다. 제가 진심으로 이 일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만족감을 느낀다"라며 "제가 계속할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오스틴은 미국 TV 방송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로 꼽힌다. 1990년대 에어로빅 비디오를 출시한 그는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전파한 원조 '홈트'(홈트레이닝) 인플루언서다.

매트·의자·수건 등을 활용해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담은 오스틴의 DVD는 250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건강 관련 서적도 10권 넘게 출간했다. 24년간 TV 시청률 1위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스틴은 과거 사진을 게시한 것은 '과시'가 아니라 꾸준함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몸소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80~90년대에 제 비디오와 TV 프로그램에서 입었던 수영복을 전부 보관해 왔고, 최근 다시 입어보고 있다"라며 "이는 매일 반복해서 몸을 움직인 결과가 장기적으로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오스틴은 60대 이후에도 운동을 지속하는 이유가 외모보다는 독립성과 에너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습관"이라며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누구든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했다.

40년간 같은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그는 "하루 30분씩 매일 운동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 그래서 하루 중 자주 일어나라고 말한다. 전화 통화할 때도 걸으면서 이야기해라. 움직일수록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이는 온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분이 활력을 느끼고 신진대사를 회복시키는 데 완벽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라며 "나는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30분 일찍 일어나 야외를 걷고 뛰었다. 그리고 돌아와 아침 분비와 아이들 등교를 도왔다. 정 시간이 없으면 10분짜리 운동을 3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몇 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 10분이라도 하는 게 나중엔 큰 차이를 느낄 것"이라며 당장 할 수 있는 걷기 운동부터 하라고 조언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