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대표단, 2주 내로 제3국서 우크라 종전 협상 예정"(상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18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첫 고위급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2.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18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첫 고위급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2.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부 차관이 앞으로 2주 안에 우크라이나 종전 등을 논의하는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 간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개발을 위해 협의를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누가 우리의 대화자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이 작업을 시작하려는 우리의 의지도 미국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책임자들의 회의는 앞으로 2주 안에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랴브코프 차관은 회의가 제3국에서 열릴 것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합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와 미국 고위급 협상은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했다. 사우디에서는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외무장관이 배석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