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공격받은 8세 소년, 코브라 물어뜯어 위기 탈출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인도의 한 소년이 맹독성 코브라를 물어뜯어 기적적으로 생존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한 마을에서 '디팍'으로 알려진 8세 소년이 집 밖에서 놀던 중 맹독성 코브라의 공격을 받았다.
코브라는 디팍의 몸에 타고 올라 팔을 휘감았고, 그의 손을 물었다. 디팍은 격렬하게 팔을 흔들어 뱀을 떼어내려 했지만 벗어날 수 없어 고통스러워했다.
디팍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뱀을 떨쳐내려 애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 두 번 세게 깨물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디팍의 부모는 사고 후 급히 병원을 찾았고, 다행히 디팍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하루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코브라는 디팍을 물 때 독을 방출하지 않았지만, 디팍에게 물린 코브라는 이후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물어뜯긴 상처가 원인이었다.
현지 동물 전문가는 디팍의 손을 문 코브라가 경고성 공격을 한 것 같다며 그런 가벼운 공격이 치사량 수준의 독을 퍼트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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