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검색대 바구니 화장실보다 더 더럽다

호흡기 바이러스 최다 검출…"검색대 통과후 반드시 손 씻어야"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공항검색대의 플라스틱 바구니가 화장실보다 더 세균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영국 노팅엄대학과 핀란드 국립건강보건연구소 연구진이 공동조사한 결과, 공항에서 가장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보안 검색대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구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신발, 가방, 작은 소지품들을 올려놓는 플라스틱 바구니에서 가장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 특히 리노바이러스(hRV)가 가장 많이 검출됐다. 리노바이러스는 코감기를 유발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공항검색대를 통과한 이후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연구진은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서 손을 씻는 것은 생활화됐지만 검색대를 통과한 이후 손을 씻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검색대 바구니가 화장실보다 더 더럽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검색대 이용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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