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방미…6자회담 재개 논의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미국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났다고 중국 인민일보 온라인판 인민망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29일 오전에도 미국 측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다웨이는 첫 날 회담 후 중국 펑황위성 TV와 만나 "이번 회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내일 미국측과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직 어떠한 결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우다웨이의 방미는 약 6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번 회담을 통해 6자회담 재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브루킹스연구소의 조나단 폴락 중국센터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약속하고 있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를 확대하고 있다"며 "북한이 6자회담 재개를 원하는 어떠한 조짐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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