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휴일 화요일에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와 이례적 만남

교황 베네딕토16세. © AFP=News1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베트남의 응우옌푸쫑 공산당 총서기와 이례적 만남을 갖고 '유익한 공조'를 논의했다고 바티칸이 24일 밝혔다.

바티칸 성명에 따르면 교황과 응 총서기는 지난 22일 만났고 쌍방의 관심 주제들을 논의했고 희망을 표현했다.

이날은 교황이 '휴일'을 찾는 화요일이었다. 교황은 쉬는 날임에도 불구, 바티칸을 찾은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의 접견을 이례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총서기를 비롯해 베트남 공산당 관리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바티칸의 2인자에 해당하는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대주교와도 만났다.

베트남에는 800만명의 천주교 신자가 있으나 원칙적으로 종교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주의 국가 베트남에서 소수집단에 속한다.

베트남 공산당 정권은 종교 행사를 제한하며 크리스찬을 박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