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나치 베를린…희귀 컬러 사진 공개

국립 노르웨이 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이 사진들은 격동의 시절을 보내고 있던 1930년대 독일을 잘 보여준다.

1937년은 아돌프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지 5년째 되는 해로 군사적 공세를 늘려가던 때다.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2년 전이기도 하다.

1937년 베를린 궁전의 외벽이 하켄크로이츠 장식물로 꾸며져 있다. 베를린 왕궁은 제 2차 세계대전 때 공습으로 파괴됐고 동독 정부는 전후 이를 허물어버렸다. (National Archives of Norway) © News1
건물 외벽의 수많은 하켄크로이츠 깃발은 1937년 당시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준다. (National Archives of Norway) © News1

히틀러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가 건물들에 장식돼 있는 사진을 보면 당시 히틀러와 제 3제국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1937년 어느 기차역에 있는 베를린 시민 세명의 모습이다. (National Archives of Norway) © News1
1937년 당시 베를린 시민들이 공원에서 한껏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 (National Archives of Norway) © News1

사진에서 나치 정권의 철권 통치가 느껴지지만 몇몇 사진들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베를린 사람들 모습에는 일상의 평화로움이 묻어 있다. 1937년 당시 베를린은 긴장과 평화가 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도시였다.

1937년 독일 베를린의 한 운전수가 차에 기대 담배를 피고 있다. (National Archives of Norway) © News1

이로부터 8년 뒤 베를린은 1941년부터 시작된 독일·소련 전쟁에서 져 소련군과 그 동맹국에 함락됐다. 히틀러는 1945년 4월30일 항복 직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독일에서 근무했던 노르웨이 기술자 토마스 노이만이 찍은 것이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