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前총리 "유로존 떠나면 대재앙될 것"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전 총리 ©AFP=News1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전 총리 ©AFP=News1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전 총리는 총선일인 17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회당 대표를 지낸 파판드레우 전 총리는 이날 BBC방송에서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과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구제금융에 대한 긴축조치를 반대하는 시리자당(급진좌파연합)이 제1당이 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총선에서 시리자당이 승리할 경우 그리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선언으로 유로존 탈퇴라는 최악의 경우에 직면할 수도 있다.

파판드레우 전 총리는 또 "유로존의 현 문제들은 그리스의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유럽은 지금 성패를 좌우할 순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일해야 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god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