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 막아라"…키이우 교량에 대형 그물망 설치
우크라 동·남부 전선에서 사용…키이우엔 첫 설치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최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들을 잇달아 공격한 가운데, 키이우가 이를 막기 위해 교량에 그물망을 설치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키이우의 교량에 방어용 그물망을 설치하는 작업이 이날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날 그물망이 설치된 곳은 최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던 주요 교량인 '노스 브리지'다. 이 다리의 측면을 따라 대형 그물망이 설치됐다.
수도에 이러한 그물망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부 전선 인근에서는 소형 폭발물 탑재 드론으로부터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 방법이 널리 사용됐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 물류의 핵심인 8개 주요 도로 및 철도 교량이 공격받을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러시아의 교량 드론 공격은 최근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시작된 공격으로 키이우는 교통이 반복적으로 중단되면서, 도시 전체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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