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3.75% 동결…영란은행 총재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질 것"

6차례 연속 금리 동결…시장 예상 부합

영란은행의 전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이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6명의 위원이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3명의 위원이 0.25%포인트(P) 인상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시장에서도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4%에서 3.75%로 인하한 후 여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영란은행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지금까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영국의 물가와 임금 결정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변동성이 오래 지속될수록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고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