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저궤도위성통신 협력 행정약정 체결…"세계 진출 첫걸음"
실무협의체 구성…EU '보안연결성 프로그램' 정보·기술 공유
이용철 "한국형 저궤도위성체계 세계 진출 위한 첫 걸음"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방위사업청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EU 집행위원회 국방산업우주총국과 저궤도위성 통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한국이 국방 분야에서 추진하는 저궤도위성 통신체계와, EU가 추진하고 있는 다중궤도위성 통신체계 사업인 'EU 보안연결성 프로그램'(일명 아이리스스퀘어·IRIS²)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맺어졌다.
EU 보안연결성 프로그램은 EU 27개 회원국에 2030년대 초까지 국방, 정부, 민간 분야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중·정지궤도 등 다중궤도위성 통신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양측은 저궤도위성 통신 분야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업무를 수행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시 양측 산업체도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실무협의체는 EU의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사업과 관련한 정보·정책·기술 등을 공유하고 한국이 EU 사업에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지난 2월 저궤도위성통신사업협의회를 출범해 산·학·연·관·군 협업을 바탕으로 국방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사업 기획을 추진 중이다. 국내외 협력체계는 향후 국방 우주 통신망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우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행정약정은 한국형 저궤도위성 통신체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국가 안보와 국방 미래를 위해 저궤도위성 통신체계의 조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국익에 부합하는 성과 중심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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