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실장 "미·러·우 3자 평화협상 10월에 열릴 수도"
러 총선 끝난 뒤 열릴 듯…개최지는 미정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평화협상이 다음달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부다노우 실장은 12일(현지시간) 빅토르 핀추크 재단이 키이우에서 주최한 '얄타 유럽 전략' 회의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10월을 대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준비 작업이 3자 회담 형식을 위한 것이라면서도 개최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3자 회담은 지난 2월과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됐다. 이후 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3자 회담은 물론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오는 20일 치러지는 러시아 총선 전까지는 3자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우리 역시 3자 형식 회담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회담 장소와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잇달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방문을 마치고 가까운 시일 내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간 3자 협상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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