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남동생 '나의 누나' 9월 출간…"진실 밝히겠다"
출판사 "비극적인 죽음 1주일간의 놀라운 이야기"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남동생인 찰스 스펜서(62) 백작이 다이애나의 삶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책을 집필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스펜서는 책 '백조의 노래: 나의 누나 다이애나'(Swan Song: Diana, My Sister)를 내달 22일 영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책은 12개 언어로 번역된다.
세계 최대 단행본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펜서 백작이 "다이애나비의 삶과 그녀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이어진 한 주간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스펜서 백작이 누나에 대해 공개적으로 자세한 얘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스펜서 백작은 "다이애나의 비극적인 사망 30주기가 다가오면서 누나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다시 쇄도하고 있다"며 "제 생각과 기억을 한 번에 모두 글로 남겨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의견이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과 다르게 근거 없이 받아들여져 왔다"며 "저는 다이애나를 대변해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방식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이애나비가 "사랑과 카리스마, 자기 반성으로 가득했던 독보적이고 역동적인 인물"이라며 "삶을 정말 치열하게 살았으며 세상을 훨씬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떠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애나비는 찰스 3세 왕세자(현 국왕)와 별거 약 4년 만인 1996년 8월 이혼한 후 이듬해인 1997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다이애나비와 찰스 3세 국왕의 두 아들인 해리와 윌리엄은 영국 왕실의 심각한 불화로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는 사이가 됐다. 스펜서 백작은 두 왕자와 계속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