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우타 시장 "대규모 이주민 월경 중 100명 사망"

지난주 약 5만 명 세우타로 월경…"현재 3000명~5000명 남아"

스페인 세우타 진입을 시도하는 이민자들. 2026.07.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주 스페인 자치령인 세우타로 대규모 이주민들이 몰려드는 과정에서 약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안 헤수스 비바스 세우타 시장은 6일(현지시간) 유럽의회 회의에서 지난주 이주민들이 세우타로 월경하면서 약 1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스페인 자치령인 세우타는 모로코와 국경을 닿고 있는 곳으로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민들이 주기적으로 증가하는 곳이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세우타의 국경이 사실상 열렸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되면서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었다. 이는 약 8만 3600명인 세우타 인구의 약 70%에 달한다.

그러나 스페인이 국경을 강화하면서 대부분의 이주민은 귀환했다. 세우타 시장은 현재도 3000명~5000명의 이주민이 세우타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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