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넘 총리 배출' 맨체스터, 후임 시장 선거 노동당 압승
노동당, 보궐선거서 득표율 66.3%로 극우당 제치고 승리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앤디 버넘 신임 영국 총리의 의회 입성으로 공석이 된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압승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BBC방송·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실시된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보궐선거에서 맨체스터 시의회 의장이자 노동당 후보인 베브 크레이그가 2차 투표를 거쳐 득표율 66.3%로 당선됐다. 2위 극우 영국개혁당의 시안 애슬리 후보는 33.7% 득표에 그쳤다.
크레이그는 1차 투표에서도 47.15% 득표율로 선두를 기록했지만 승리 확정에 필요한 50%에 미치지 못해 2차 투표를 거쳤다. 재투표는 1차에서 탈락한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합산해 결과를 낸다.
크레이그 당선인은 "분열의 정치에서 벗어나 함께 해내자"고 강조하며 버넘 총리의 기조와 마찬가지로 맨체스터에서 민생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버넘 총리는 6월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노동당 대표 겸 차기 총리 도전에 필요한 하원의원 지위를 확보한 뒤 2017~2026년까지 3연임 한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직에서 내려왔다.
이후 키어 스타머 전 총리의 자진 사임에 따라 당내 압도적 지지 속에 경선 없이 노동당 신임 대표로 취임, 지난달 20일 총리에 올랐다. 취임 이후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분권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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