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도네츠크주 '요충지' 장악 주장…"추가 진격에 중요"
러시아 국방부 "'크라스니 쿠트' 마을 장악"…전과 홍보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우크라이나 전쟁을 5년째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전술적으로 중요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 중부집단군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크라스니 쿠트'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자국군이 약 85%를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전체를 2022년 자국 영토로 병합했다고 선언했으며, 이 지역을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중부집단군 부대가 무인체계부대와 포병부대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군 방어선을 돌파한 뒤 진지를 확보하고 크라스니 쿠트 마을과 인근 수림대를 소탕했다"며 "전투 과정에서 적군이 다수의 병력과 장비, 무인기 통제수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 병력 최대 360명과 장갑전투차량 1대, 차량 1대, 전자전 장비 1대를 상실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이어 "크라스니 쿠트 마을 해방은 중부집단군 공격부대의 추가 진격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영토 해방에 전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동부집단군도 우크라이나군 방어선 깊숙이 진격해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와 남동부 자포리자주의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루 동안 병력 최대 365명과 장갑전투차량 8대, 차량 11대, 포 1문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북부집단군은 수미주와 하르키우주에서 전술적 상황을 개선했고, 서부집단군은 하르키우주와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서 더 유리한 진지를 확보했으며, 남부집단군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서 전술적 상황을 개선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또 각 작전구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대 150∼250명의 병력과 장갑차, 야포, 전자전 장비 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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