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치르는 푸틴, 군 정원 또 확대…군인 153만5000명으로
우크라전 이후 여섯 번째 증원…"전선 배치 병력 70만명 넘어"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우크라이나 전쟁을 5년째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군 정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군인과 민간인 직원을 포함한 러시아군 전체 정원을 242만6130명으로 2만7000명 늘리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 가운데 장교·부사관·병사 등 군인 정원은 151만명에서 153만5000명으로 2만5000명 늘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령을 통해 군인과 민간인 직원을 포함한 러시아군 정원을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정원 확대는 2006년 해체됐던 군사건설 부대를 러시아군 내에 재창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반년 동안 이뤄진 세 번째 군 정원 조정이다. 앞선 두 차례 대통령령은 2026년 3월과 6월 각각 발령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에도 군인 정원을 7360명 늘린 바 있다.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군 정원을 늘린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6월 12일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는 우크라이나전에 배치한 러시아군 병력이 70만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에서는 계약제로 복무하는 군인이 전체 병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 4월 말 올해 들어 12만7000명이 러시아군과 복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1만명은 의용군 복무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45만명이 러시아군과 복무 계약을 체결했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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