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염 기간 초과사망 5764명…기존 추산의 2.8배

6월17일~7월2일 사망자 평년보다 36% 많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경. <자료사진> 2026.07.11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프랑스에서 폭염이 이어진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평년보다 5700명 이상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공중보건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초과 사망자가 57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스테파니 리스트 보건장관이 지난달 말 발표한 기존 추산치 2025명의 약 2.8배에 이르는 것이다.

'초과 사망'은 과거 통계를 토대로 예상한 사망자 수보다 실제 사망자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집계 기간의 사망자는 평년보다 36% 많았다.

특히 이번에 집계된 초과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프랑스에서 폭염이 절정에 달한 지난달 25~27일 사흘 동안 발생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초과 사망자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사망 원인과 관계없이 집계한 전체 초과 사망 통계여서 5764명이 모두 폭염으로 숨졌다고 단정할 순 없다.

프랑스 공중보건청은 올여름이 끝난 뒤 최종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