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1월 中 선전 APEC 정상회의 참석…李대통령 첫 만남 주목
2017년 이후 첫 APEC 정상회의 대면 참석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18~19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라트 베르디예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는 푸틴 대통령이 올해 APEC 정상회의의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APEC은 매우 알차고 생산적일 것"이라며 "중국 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번영하는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시의적절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한 개방, 혁신, 협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베르디예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의 참석이 "우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 특히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진보와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APEC의 역량 강화에 대한 중국의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마지막이다.
이후 러시아는 총리나 부총리를 APEC 정상회의에 파견해 왔다. 지난해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는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가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어, 올해에만 두 번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푸틴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날 기회가 생기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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