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참전 북한군 기념비 건립 추진…군사협력 공고화

"러 국방부 산하 군사미술기관이 쿠르스크市에 설치 예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4월 27일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이 러시아연방 쿠르스크 해방 작전 종결 1주년에 즈음해 4월 26일 숭엄히 거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기념관은 러시아 파병군의 공적을 기록한 곳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자국 서부 쿠르스크주(州) 탈환 작전에 참여한 북한군 장병들을 기리는 기념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념비 제작을 맡은 러시아 국방부 산하 '그레코프 군사미술가 스튜디오' 소속 조각가 알렉세이 체바넨코는 통신에 "기념비는 쿠르스크주의 주도인 쿠르스크시에 들어설 예정이며, 설치 장소도 이미 선정됐다"고 밝혔다.

체바넨코는 "기념비 설계안이 최종 승인됐으며, 현재 그레코프 스튜디오에서 제작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2024년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근거로 같은 해 10월부터 약 1만5000명의 병력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했다. 이후 지뢰 제거 등을 위한 공병 1000여명도 추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지난해 4월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지난 5월 보고서에서 2024년 10월 첫 파병 이후 북한군의 누적 사상자가 7058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전사자는 2251명, 부상자는 4807명으로 추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월 26일 평양에서 쿠르스크 파병 북한군을 기리는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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