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총리 1년 만에 교체…법 집행기관 수장도 쇄신 예고
"새 정치 전략 이행 위해 인사 개편 필요"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와 법 집행기관 수장들을 교체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겨울철 대비와 국영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 파트너국과 체결한 협정 이행 등 "개정된 정치 전략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에서 인사 개편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율리야 총리가 총리로서 명확하고, 확고하며,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점과 우크라이나 팀에서 수년간 생산적인 공헌을 해 온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나는 그에게 주요 파트너국과의 관계라는 새롭고 중요한 분야를 이끌 기회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비서실 차장,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부 장관을 역임한 스비리덴코 총리는 지난해 7월 임명됐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야당 소속인 야로슬라우 젤레즈니악 의원은 스비리덴코 총리가 주미 대사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법에 따르면, 총리의 사임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총리 사임 후 내각 전체도 사임하게 된다.
스비리덴코 총리의 후임자로는 데니스 시미할 에너지부 장관(전 총리),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의 세르히 코레츠키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부에 상응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 집행 기관 수장들 사이에서도 인적 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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