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앞둔 英총리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시 임시공휴일 지정"

24일 지정 유력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2026.02.0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우승하는 경우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질문받자 "공휴일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 타게 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결승에 진출하면 다시 물어봐 달라"고 답했다.

잉글랜드는 멕시코와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리해 3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 오는 11일(한국 시간 12일 오전 6시)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잉글랜드가 8강전과 15일 준결승전, 19일 결승전까지 연이어 승리한다면, 임시공휴일은 24일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사임을 발표한 스타머 총리는 오는 20일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스타머 총리의 후임자로 거론되는 앤디 버넘(56) 하원의원은 16일까지 당 대표 경선 추가 출마자가 없을 시 17일 특별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공식 추대되며, 20일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총리로 임명된다.

만일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총리가 경기를 관람하러 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타머 총리의 사임도 잠시 미뤄질 수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