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 "호르무즈 안전 위해 군사 파견 준비"…이란 "군사 개입 말라"
"호르무즈서 오만과 협력…호르무즈 안전은 국제사회 관심사"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과 프랑스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 다국적 군사를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복권하기 위해 오만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
두 정상은 이번 협력은 오만의 주권적 영해에서 안전한 항행이 보장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정상은 합의의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다국적 군사 임무를 확대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경제의 핵심 동맹으로 모든 국가 선박이 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것은 국제사회 전체의 관심사"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의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고 항행의 자유와 국제법 수호를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영국과 프랑스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행보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책임 있는 국가이자 해협 안보의 보증자로서 이란은 이 수로에서 어떠한 군사적 움직임에도 경고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는 연안국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를 위해 오만과 협력하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도 "해협의 기뢰 제거 작업은 오직 이란만이 수행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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