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기 버스 노선 연말께 개통"…신설될 두만강 다리 이용
"정기 버스 운영은 러 여행사가 담당"…두만강 다리 곧 완공 예정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도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 경제특구를 잇는 정기 버스 노선이 올해 말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브게니 볼로사스토프 러시아 외무부 블라디보스토크 대표부 대표대행은 이날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블라디보스토크와 나선을 잇는 정기 여객 운송업체가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볼로사스토프 대행에 따르면 연해주 관광업체 '보스토크 인투르'가 북한 당국의 인가를 받아 해당 노선 정기 여객 운송업체로 선정됐으며, 이 업체는 2026년 말께 노선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북러 간 정기 노선 버스가 이용하게 될 두만강 자동차 교량은 앞서 지난 4월 상판 연결 작업을 마쳤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4월 21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북러 국경에서 두만강 교량 상판 연결식이 열렸다고 전하면서, 양국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오는 6월 19일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교량 완공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북러 두만강 자동차 교량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건설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4월 말 착공됐다.
현재 북러 국경을 따라 흐르는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용 교량은 없다. 자동차 교량 건설은 북러 협력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며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진됐다.
교량 인근에는 국경검문소도 설치된다. 양국의 건설 계획에 따르면 자동차 교량과 검문소는 하루 차량 300대와 인원 2800명이 통과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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