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주거지서 '고의적 폭발' 사건…'쇠구슬 폭탄 가방'에 3명 부상
모나코 당국자 "공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유럽의 소국 모나코의 주거지에서 '고의적인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다쳤다고 모나코 정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프랑스앵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모나코의 한 주거용 건물 로비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3명이 다쳤다.
크리스토프 미르망 모나코 국무장관은 피해를 본 50~60대 부부가 둘 다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13세 청소년은 "부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르망 장관은 "경찰 당국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공국 역사상 이런 행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통신에 전했다.
폭발 장치에는 볼트와 쇠구슬이 들어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미르망 장관은 덧붙였다.
스테판 티보 모나코 검찰총장에 따르면 폭발을 일으킨 용의자는 건물 로비에 가방 혹은 소포로 추정되는 물체를 놓아둔 뒤 현장을 떠났다.
티보 총장은 용의자는 현재 도주 중이라고 프랑스 언론에 전했다. 다만 티보 총장은 테러 공격 가능성이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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