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덮친 살인 더위에 평시보다 사망자 1000명 증가…고령층 85%
"평소 4~5월 프랑스서 하루 900~1000명 사망"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이번 주 프랑스에서 예상치보다 약 100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공중보건청(SPF)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전 달의 평균 사망자 수와 비교했을 때 6월 24일 이후 잠정적으로 약 1000명이 더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보통 4~5월 프랑스에선 하루 평균 900~1000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지난 24과 25일 40도 이상 기온이 치솟자 하루 사망자 수가 각각 1400명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평소보다 하루 400~500명씩 사망자가 급증한 셈이다.
이번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85%가 65세 이상이며,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된 곳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SPF는 덧붙였다.
또한 파리와 파리 교외에서 자택 내 사망이 크게 증가했다며 "대도시를 비롯해 고립되거나 극심한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연대 조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강조했다.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이 며칠 동안 이어진 후 프랑스의 더위는 이날 다소 누그러졌다고 AFP는 보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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