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40일 특수 작전 승인"…대 러시아 공격 수위↑

우크라, 중장거리 드론 공격 확대…러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4.09.02.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기 위한 40일간의 특수 작전을 승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종전을 유도하기 위해 침략국에 압박을 가하는 40일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SBU가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활용해 수개월간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거점 방어에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수작전센터 '알파'가 특히 점령군 병력·장비 타격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본토 및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점령지에 대한 중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해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우선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자금줄인 화석 연료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중재로 연초 종전 합의에 진전을 이루는듯했지만 2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추가 협상이 무기한 중단됐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