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항만 인프라 공습…우크라, 모스크바 드론 공격 시도

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진 키이우 건물. 2026.05.14 ⓒ 로이터=뉴스1
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진 키이우 건물. 2026.05.1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항만 시설을 공습했다. 전승절 기간 휴전이 끝난 후 양국이 계속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이즈마일시 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항만 인프라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나 중대한 파괴는 없었고, 대부분의 공중 공격 수단은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즈마일은 우크라이나의 다뉴브강 최대 항구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의 공습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도 같은 날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발생해 2명이 구조됐으며 1명은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주말에 이어 또 다시 러시아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 4기를 요격했으며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과 야로슬라블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미하일 예브라예프 야로슬라블 주지사는 모스크바로 향하는 운전자들에게 드론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날(18일)에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7일 약 600대의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를 공습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대부분 요격했다고 밝혔으나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