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美 대러 제재 관계없이 러시아 석유 계속 수입할 것"
美 '러 석유 거래 한시적 허가' 조치 17일부로 종료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인도는 미국의 대러 제재와 관계없이 러시아 석유를 계속해 수입할 것이라고 인도 석유·가스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인도 석유·가스부의 수자타 샤르마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종료된 미국의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 예외 인정 조치와 관련, "우리는 예외 인정 전이나 예외 적용 기간에도, 그리고 지금도 러시아에서 석유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은 석유회사들의 구매 근거가 되는 상업적 이익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재 예외 인정이나 불인정은 우리나라에 대한 (석유)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이를 위해 온갖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도는 석유 부족 현상을 겪고 있지 않으며 충분한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당국은 지난 3월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자 러시아 석유 및 석유제품 거래에 대한 금지 제재를 한시적으로 해제했으며 이후 이를 연장했다. 한시적 대러 제재 해제 조치는 17일부로 종료됐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 정부가 미국에 러시아 석유 구매 허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인도는 자국 석유 수요의 85%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약 절반가량을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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