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에 팔레스타인 국기 게양한 기후활동가 6명 체포
"팔레스타인 지지 메시지" 주장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허가 없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6명이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 경찰 소식통은 16일(현지시간) 에펠탑 1층의 마담 브라세리 식당에 대형 국기를 게양한 혐의로 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국제적 기후 운동 단체인 '멸종 반란 프랑스'는 전날(15일) 오후 5시쯤 에펠탑 1층에 국기를 게양한 책임을 인정했다. 15일은 이스라엘이 건국된 1948년 있었던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를 기리는 '나크바의 날'이기도 했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행동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보내는 "지지 메시지"라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고 팔레스타인 땅에서 올리브 나무를 뽑아내는 등 "생태학적 살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멸종 반란은 세계 각지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주도해 온 단체다.
한편 지난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파리를 비롯한 유럽 각지의 명소에서는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의 돌발 시위가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에펠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기, 비둘기와 올리브 가지 등 평화 상징물 이미지가 투사된 적이 있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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