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차량 돌진으로 8명 부상…아프리카계 운전자 소행
지역 시장 "고의로 인도 돌진"…부총리 "이민 2세대 범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도시 모데나에서 아프리카계 30대 남성이 차량을 인도로 돌진해 최소 8명이 다쳤다.
AFP·로이터·ANSA 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데나 시내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친 뒤 상점 유리창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도주하며 행인들에게 칼을 휘두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마시모 메제티 모데나 시장은 운전자가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 출신의 31세 모로코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의로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내무부 관계자는 운전자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범행 동기나 테러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모데나에서 발생한 사건은 극도로 심각한 일"이라며 "그가 자신이 벌인 행동에 대해 완전히 책임을 지게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는 운전자가 아프리카계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건을 '이민 2세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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