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전장서 포착된 '별 모양 괴비행체'… 美 공개 UFO와 유사
전투 드론이 포착한 정체불명 물체…열원 감지되고 긴 열흔까지
"외계 현상 아닌 러시아 비밀 신무기 가능성"
- 이민서 기자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전투 중 촬영된 미확인 비행물체, 이른바 UFO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인물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서 드론과 전자전 분야를 담당하는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 국방 고문이다.
그는 이 영상이 2025년 5월 우크라이나군의 실제 전투 중 촬영됐으며, 정부와 군 지휘부도 관련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적외선 영상에는 중앙에서 열원이 감지되는 둥근 본체 주변으로 여섯 개의 뾰족한 돌기가 뻗어 있어 전체적으로 별 모양처럼 보이는 미확인 비행체가 포착됐다. 물체 뒤쪽에는 주변 공기보다 온도가 높은 흔적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도 확인된다.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고도 약 800미터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조종사는 물체를 발견한 뒤 카메라를 좌우와 상하로 움직이며 추적했지만, 해당 비행체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공중에 정지해 있거나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했다.
베스크레스트노프 국방 고문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확인 비행체 연구는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군사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에는 미확인 비행체 목격 사례를 보고하고 분석하기 위한 공식 지침이 있으며, 최고사령관의 승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러시아의 비밀 신형 무기일 가능성도 있다"며 군인과 민간인들에게 이상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영상은 미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미확인 비행현상(UAP) 자료와 일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가 공개한 2013년 중동 지역 적외선 영상에도 여러 개의 돌기가 달린 별 모양 물체가 등장한다. 형태 면에서 이번 우크라이나 영상 속 물체와 닮았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2022년 이후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활공폭탄, 자폭 드론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은 하늘에서 포착되는 정체불명의 비행체를 단순한 미스터리 현상이 아니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러시아의 신형 무기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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