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OPEC+, 에너지 시장 안정에 중요한 역할…탈퇴 안 할 것"
러시아, OPEC+ 내 두 번째 산유국…UAE 탈퇴 결정 존중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탈퇴 발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플러스(OPEC+, OPEC과 러시아) 간 균열이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OPEC+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전화 브리핑에서 현재 글로벌 시장의 혼란 속에서 OPEC+는 여전히 중요한 조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코프는 "OPEC+가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상당 부분 줄이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UAE의 탈퇴 결정을 존중하며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OPEC+에 가입한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산유량이 많은 국가다. UAE는 네 번째로 산유량이 많다.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28일) "에너지 분야 및 석유 부문과 관련된 전략을 신중히 검토한 결정"이라며 OPEC과 OPEC+를 다음 달 1일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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