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거리 원격조종 드론 성공…2000㎞ 거리 표적 명중"
페로도우 국방장관 "브레이브1 프로젝트 성과"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우크라이나가 세계 최초로 수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원격 조종 요격 드론을 개발해 이미 실전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1년 전, 우리는 '브레이브1'(Brave1)을 통해 요격 드론용 원격제어 기술의 개발과 시험을 시작했다"며 "오늘날 우리는 수백, 수천㎞ 거리에서 표적을 격추하는 확실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이 방공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전장 혁신의 신속한 구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10개 이상의 방산 업체가 자사의 요격 드론 시스템에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합했다고 부연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이어 이 기능을 통해 드론 조종사들이 전선 대신 키이우나 르비우 같은 안전한 내륙 도시나 해외에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 조종이 "요격 효율을 높이고, 조종사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전선에 얽매이지 않고 작전 능력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며 "적 항공 표적의 100% 탐지 및 95% 이상의 무력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레이브1은 정부의 원격 제어 요격 드론 개발 지원 플랫폼으로, 지난 2023년 출범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 방위 산업계가 이달 초 기록적인 요격 드론 발사를 통해 원격제어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사 와일드 호넷츠(Wild Hornets)가 2000㎞ 이상의 비행 거리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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