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참전 러시아인 입국 금지 추진…"위험한 인물들"

EU 외교수장 성명…우크라 "강력 지지·환영"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16일(현지시간) EU 에너지 및 외교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7.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유럽연합(EU)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인들의 EU 회원국 입국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유럽대외관계청(EEAS)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에서 "러시아 전직 전투원의 EU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안은 오는 6월 유럽이사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X) 성명을 통해 "시의적절하고 반가운 조치"라고 환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범죄적 침략 전쟁에 참전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든 러시아인에게 그것이 곧 유럽 입국 금지서에 서명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모든 EU 회원국이 이 중대한 조치를 지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스토니아 역시 지난 1월 EU 외교장관 회의에서 안보 위험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군인들의 입국 금지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마르구스 차흐크나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에는 약 100만 명의 전투원이 있다. 대부분 범죄자이며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며 "유럽의 안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