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섬에서 영국 관광객 버스 추락…1명 사망·27명 부상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고메라섬에서 영국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긴급구조 당국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어 헬기로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과달루페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탑승자가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영국 국적자 27명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민방위대는 숨진 사람이 77세 영국 남성이라고 확인했다.
라고메라섬은 북유럽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사고는 라고메라섬 GM-2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여행사 홀리데이 프로퍼티 본드는 “영국 관광객들이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적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영국 국민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같은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한 바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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