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佛 정상회담서 희토류 공동조달 합의…中규제 맞서 협력강화

다카이치-마크롱, 오늘 日서 회담
"프랑스 남부에 희토류 정제공장 건설·원재료 공동조달"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31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 측 관계자들과 환영 인사를 나누고 있다.(교도통신 제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과 프랑스 정부가 경제안보 협력 강화 차원에서 민관 공동 프로젝트로 프랑스 남부에 희토류 정제 공장을 건설해 제3국으로부터 희토류를 공동 조달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해당 방침을 1일 일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방침에 맞서 프랑스와 함께 조달처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공장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이며, 전기자동차 모터의 영구자석 등에 사용되는 중(重)희토류를 생산한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향후 일본 수요의 20%에 해당하는 공급을 받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원재료 희토류를 아시아·남미 등에서 공동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맞춰 발표되는 공동성명에 '일본·프랑스 핵심광물 협력 로드맵'이 포함된다.

이 밖에 새로운 핵심광물 공동 투자 프로젝트도 검토한다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명시됐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