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종전 협상 교착에도 전사자 시신 1035구 추가 교환
러 "1000구 인도하고 35구 돌려받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 교착 국면 속에서 26일(현지시간) 추가로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
AFP·로이터·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보좌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시신 1000구를 인도하고 러시아군 시신 35구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전사자 시신·포로 교환은 2022년 2월부터 4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분야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회담에서 전사자 시신을 각각 6000구씩 총 1만 2000구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중재로 2024~2025년 17차례에 걸쳐 각국에 붙잡힌 전쟁 포로 4000여 명을 석방했다. 이달 5일에는 포로 314명을 추가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지난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3자 종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3국은 내달 초 추가 3자 회담을 추진 중이다.
우크라이나 협상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26일 제네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특사단을 따로 만날 예정이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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