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침공 4주년에 "목표 이룰 때까지 군사작전 계속"
크렘린 "협상 계속하겠지만 다음 일정 아직…서방 탓 확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인 24일(현지시간)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많은 목표를 달성했다"면서도 "목표를 완전히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동시에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한 목표 달성에도 열려 있다"며 "우리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종전 협상 일정에 관해서는 현재는 언급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개입으로 전쟁이 더욱 광범위한 대립으로 확대됐다며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러시아의 국제무대 활동이나 각국과의 관계 구축에 고려하겠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제공을 추진한다는 러시아 정보당국 보고가 있다며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진행 중인 협상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체 확보 및 우크라이나의 탈군사화(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저지)·탈나치화(친서방 정권 교체)를 주장하며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중재로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돈바스 영토 이양 문제가 마지막까지 합의에 발목을 잡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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