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중 무기 수출 첫 승인…수십억 달러 규모 예상"
"독일·영국·미국·북유럽·중동·아시아 등 관심"
"방산 회사에 수출세 부과 방안 검토 중"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자체 방산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전시 수출을 승인했으며 올해 수출 규모는 수십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비드 알로이안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부서기는 이날 로이터에 전시 관련 허가를 담당하는 국가위원회가 방산 부문 생산업체의 물자·서비스 신청 40건 대부분을 이달 초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수출 잠재력은 "완제품, 부품, 구성품, 서비스를 모두 고려하면 수십억 달러 규모"라며 이는 전쟁 전 수출액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일·영국·미국·북유럽·중동 3개국과 최소 1개의 아시아 국가가 우크라이나의 최첨단 방위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로이안 부서기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가장 강력하게 지원하는 국가에 수출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방산 회사에 수출세 부과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알로이안 부서기는 러시아군이 동부에서 진격하고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 공습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필요가 최우선시돼야 한다며 수출 붐 가능성엔 신중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전선과 국익을 우선시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상업적 이익은 그다음"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동맹국의 무기 지원에 크게 의존해 왔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드론과 미사일을 중심으로 자국 방산 산업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이에 따라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근래 몇 년간 방위 기술 분야에서 급성장을 이뤘다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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