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외교수석 러시아 방문…"2022년 전쟁 후 처음"

"3일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과 비공개로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주 러시아에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을 파견했다고 AF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AFP에 이날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이 3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통보했으며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수개월 만에 두 정상 간 첫 전화 통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두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년 반 만에 통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 방송 RT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진지한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 전화하라"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대통령은 항상 전화를 받고 어떤 제안이든 경청할 것"이라며 "진지한 제안이라면 (푸틴 대통령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