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접어든 미·러·우크라 3자 회담 UAE 아부다비서 재개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 논의…첫날 회담은 결론 없이 끝나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의 3자 회담이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재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3자 회담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을 계기로 만난 이후 성사됐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는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하고,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르 코스튜코프 군 정보총국(GRU) 국장이 이끌었다.
미국 대표단으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3국 대표단은 23일 첫 회담을 열었고 특별한 결론 없이 끝났다.
회담에서 3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핵심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게 러시아의 입장"이라며 "이것이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는 핵심 문제"라면서도 영토 포기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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