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러·우크라 평화협상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일러"
"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종전 준비 여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미국, 러시아와의 3자 평화 협상 결과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 협상 내용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너무 이르다"며 "내일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을 끝내고 완전한 안보를 달성하기를 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그와 유사한 열망이 생겨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들을 논의하고 있는 우리 협상단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입장 명확하다. 나는 우리 대표단을 위한 대화의 틀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UAE 아부다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평화 협상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는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하고,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르 코스튜코프 군 정보총국(GRU) 국장이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UAE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협상 시작 소식을 전하면서 "이틀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