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성, 모스크바서 차량 폭발로 사망…"우크라군 작전 가능성"
총참모부 훈련국장 사르바로프 중장…차량 하부에 폭발물 설치 추정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러시아 장성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고 현지 조사위원회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위원회 측은 이번 폭발로 러시아 총참모부 훈련국장인 파닐 사르바로프 중장(56)이 사망했다면서, 폭탄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에 의해 설치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통신사 UNN은 이번 폭발은 모스크바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과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기아 쏘렌토 차량 하부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급조폭발물(IED)이 차량이 출발한 지 몇 초 만에 폭발했다고 전했다.
UNN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한 사르바로프 중장은 체첸과 오세티아, 시리아 전쟁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참가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